항암 부작용 최소화하고 건강한 피부 유지하는 법
항암 치료를 6차까지 받던 저는 그 당시 셀카나 사진을 보다보면 거무칙칙한 얼굴을 보게 됩니다. 기미 주근깨도 진해지고, 여기저기 이유없이 가렵기까지 했는데요. 항암 받는 과정에서 많은 환자분들이 겪는 공통된 고민 중 하나는 바로 피부 문제인 것 같습니다. 피부가 예민해지고 건조해지며, 가려움이나 발진, 색소침착 등의 증상이 동반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암 치료 중 나타날 수 있는 피부 변화와 이를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그리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해 봅니다.
1. 항암치료 중 피부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변화
- 건조함과 갈라짐 – 피부의 수분 유지 능력이 떨어져 각질, 가려움, 트러블이 생기기 쉽습니다.
- 색소 침착 – 피부에 검은 반점이 생기거나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 피부 민감도 상승 – 화학 성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쉽게 붉어지거나 따가울 수 있습니다.
- 햇빛에 대한 민감성 – 자외선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자외선 차단이 필요합니다.
2. 암 치료 중 피부 관리 핵심 수칙
✔ 순한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세요
무향, 무자극 제품으로 아침 저녁 꾸준한 보습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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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뜨거운 물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타월로 톡톡 두드리듯이 닦는 것이 좋습니다.
✔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세요
항암 중에는 피부가 약해져 자외선에 쉽게 손상됩니다. SPF 30 이상, 무기자차 제품이 적합합니다.
☀ 저자극 무기자차 자외선차단제✔ 민감한 부위는 베이비 제품 사용도 OK
피부가 극도로 예민해졌을 때는 아기용 로션이나 크림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각질 제거는 피하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세요
각질 제거 제품은 항암 중 손상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암 환자를 위한 추천 피부 관리 루틴
- 아침: 미온수 세안 → 순한 토너 → 고보습 크림 → 자외선 차단제
- 낮: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 2~3시간마다 덧바르기
- 저녁: 미지근한 물로 세안 → 피부 진정 에센스 → 수분크림 듬뿍
4. 치료 중 화장품 선택 시 주의사항
- 향이 강한 제품은 피하세요 – 알레르기나 자극 유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 성분이 간단한 제품을 선택하세요 – 10가지 이하 성분으로 구성된 저자극 제품이 좋습니다.
- ‘피부과 테스트 완료’, ‘무자극 테스트 완료’ 문구 확인은 기본입니다.
5. 암 치료 중 피부 문제 언제 병원을 가야 할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주치의나 피부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 붉은 반점이 심하게 번지는 경우
- 수포나 진물이 나는 경우
- 통증이 지속되거나 가려움이 매우 심한 경우
피부 트러블도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일 수 있으므로, 무시하지 말고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마무리
암 치료 중에도 피부는 스스로의 자존감과 생활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민감해진 피부를 소중히 다루는 것이 곧 나를 사랑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며, 이번 글에서 소개해드린 팁과 제품들이 치료 과정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늘 응원합니다. 건강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이겨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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