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 시 꼭 알아야 할 주요 의료 용어 해설

암 진단을 처음 받았을 때, 의료진의 설명이 너무 어렵게 느껴진 적 있으신가요? 저도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 항암이란 단어조차도 어떤건지 몰랐었는데.. 저와 마찬가지로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낯선 의료 용어에 혼란을 겪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암 진단과 관련된 핵심 의료 용어들을 쉽게 풀이해드리겠습니다. 이 내용을 알고 있다면, 치료 방향과 선택에 대한 이해가 한층 쉬워질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암진단



1. 종양(Tumor)과 암(Cancer)의 차이

종양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나서 생긴 덩어리를 말합니다. 양성종양악성종양이 있으며, 그중 악성종양을 암(Cancer)이라고 부릅니다. 양성은 일반적으로 천천히 자라고 전이되지 않지만, 악성은 빠르게 자라며 주변 조직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2. 조직검사(Biopsy)

암을 진단하기 위해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조직검사 결과를 통해 암의 종류와 특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향후 치료계획을 세우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3. 병기(Stage)

암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일반적으로 1기~4기로 구분하며, 숫자가 클수록 암이 몸에 더 넓게 퍼졌음을 의미합니다. 병기는 치료법 선택과 예후(전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4. 전이(Metastasis)

암세포가 원래 발생한 장기외에 다른 장기로 퍼지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폐암 세포가 뇌나 간으로 이동하면 ‘뇌 전이’, ‘간 전이’라고 합니다. 전이가 된 경우 추후 치료가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5. 항암치료(Chemotherapy)

항암제라는 약물을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 속도를 늦추는 치료입니다. 정맥 주사나 먹는 약 형태로 투여되며, 전신에 퍼진 암세포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일부 독한 항암제는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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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방사선 치료(Radiation Therapy)

고에너지 방사선을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입니다. 국소 부위에 집중적으로 시행되며, 수술 전후 또는 항암치료와 병행되기도 합니다.

7. 수술(Surgery)

암을 제거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경우,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종양의 위치, 크기, 전이 여부 등에 따라 수술 가능 여부가 결정됩니다.

8. 면역치료(Immunotherapy)

환자의 면역체계를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최신 치료 방법입니다. 일부 고형암이나 혈액암에 효과가 있으며, 부작용은 항암제보다 적은 편입니다.

9. 표적치료(Targeted Therapy)

암세포의 특정 유전자나 단백질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치료입니다. 정상세포의 손상이 적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효과가 좋을 경우 장기적인 관해(병이 없어짐 상태)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10. 완치(Cure)와 관해(Remission)

완치는 암이 완전히 없어져 재발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관해는 암세포가 관찰되지 않을 정도로 줄어든 상태로, 일시적인 안정 상태를 의미합니다. 관해 상태에서도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 완화/관해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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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암은 굉장히 두렵고 무서운 병이지만, 이해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치료 계획을 잘 세운다면 충분히 싸워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안내드린 용어들을 숙지하신다면 의료진과의 상담도 훨씬 수월해질 것입니다. 더불어,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주도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태도는 암 극복의 중요한 열쇠입니다.

앞으로도 암과 관련된 용어나 정보, 치료법에 대해 계속 정리해드리겠습니다.